매거진 <인iiin> 과월호 – 제주 4·3

매거진 <인iiin> 2018 봄호 – 제주 4·3 역사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 당원들이 탄압중지와 남한 단독선거 반대를 외치며 죽창과 무기를 들고 봉기하자,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초토화 작전을 실시했다.

이후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 그리고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도민 3만 명이 희생당했다. 이는 당시 제주 인구의 10분의 1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사라진 마을이 84개에 달한다.

4·3 당시 제주도민이 겪은 통한의 역사 현장이 그대로 담겨 있는 4·3길 위에서는 무장 토벌대의 눈을 피해 은신하던 궤(바위 굴), 마을 사람들이 단체로 총살당한 학살터,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이들을 기리기 위한 헛묘 등을 마주칠 수 있다.

제주 4·3의 아픈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영화 <지슬>,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폭낭의 아이들>. 현기영 소설 <순이삼촌>, 김석범 소설 <화산도>를 추천합니다.


-인포그라픽 매거진 <인iiin> 2018 봄호에서 발췌